[호텔소식] 하얏트 리젠시 제주, 풀카바나 국악콘서트

 

[KJtimes=유병철 기자]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제주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악콘서트를 호텔의 야외수영장 풀카바나에서 10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마련한 국악콘서트는 월화예당이 주최하는 선비문화 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가곡(歌曲)을 비롯하여 고가신조, 거문고 및 피리 독주 등의 다양한 국악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풀카바나의 국악콘서트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황진이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례때 쓰이던 음악인 아악곡 천년만세를 한국무용과 함께 선보이며 한 뱃사공의 한탄을 읊은 시인 편락과 꽃을 사람에게 빚대어 노래한 편수대엽등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로 이뤄진 가곡(歌曲)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설과 함께 이뤄지며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쉬운 곡들과 함께 외국인들도 호응을 할 수 있는 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제주 민요 너영나영도 특별출연자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한 눈에 펼쳐지는 제주바다와 함께 가을 정취 속에서 선비문화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국악콘서트는 107일부터 9일까지 호텔 투숙객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별도로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