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호텔에서 할로윈 파티를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축제 즐겨볼까!

[KJtimes=유병철 기자] 특급호텔들이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양 마을의 새해맞이 액막이 풍습에서 유래한 할로윈 축제는 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는 추수감사절에 이은 최대 축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도 정착된 이 파티는 즐기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크리스마스와 송년신년맞이로 이어지는 본격 파티 시즌의 신호탄으로 자리 잡았다. 특급호텔들은 업장 내부를 으스스한 분위기로 꾸미는 한편 댄스파티, 라이브 공연, 다양한 게임 등이 준비된 할로윈 파티를 마련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파티 러버를 위한 이색 할로윈 테마 파티를 개최한다.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올해로 25번째 할로윈을 맞이하여 코알라 콘셉트의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화려한 할로윈 의상으로 옷을 갈아입은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직원과 함께 파티장으로 들어서보자. 할로윈 데이의 밤을 밝히는 잭오랜턴과 음산한 분위기를 더하는 조명, 단풍나무, 올빼미, 강렬한 레드 색상의 소품은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티홀 곳곳에 숨어있는 귀여운 코알라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파티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파티홀에서 펼쳐지는 초청 DJ와 제이제이 하우스 밴드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 할로윈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는 파티의 고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미쳐 변신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마련한 할로윈 메이크업 부스에서 메이크 오버를 시도해보자. 이 외에도 행운권 추첨, 환영음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될 예정이며 모든 입장 고객은 일리커피가 제공된다. 25일과 26, 31일과 1114일간 개최되는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할로윈 파티는 입장료 5만원, 제이제이 레이디스 멤버는 3만원이다.

 

아난티 클럽, 서울은 266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로윈 키즈 파티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하는 올 데이 행사는 첫 번째 순서로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 위해 곳곳에 배치한 호박 데코레이션들과 오싹한 음악으로 연출한 글램핑 존 트리 하우스에 모여 잭 오랜턴 만들기를 시작한다. 이후 다양한 호박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점심식사에 이어 41조로 팀을 짜 숲 속 코스를 체험하는 카트 투어와 잣나무 숲 글램핑 존 트레킹 코스에 숨겨진 보물찾기로 이어진다. 이후 할로윈 커스튬으로 바꿔 입은 후, 글램핑 텐트 동들을 찾아 당기며 캔디 찾기를 한다. 저녁엔 어린이들을 위한 할로윈 공연을 감상하며 호박으로 만든 케익과 쿠키, 유령 젤리,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스페셜 할로윈 특선 메뉴와 함께 7성급 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저녁 뷔페인 7 Corner를 즐길 수 있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겐 7만원 상당의 르쿠르제 액자와 기념사진이 증정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참가비는 20만원이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27일 할로윈 키즈 파티를 연다. 가족 파티 콘셉트로 개최되는 이번 파티에서는 독특한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아이들이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호텔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댄스 콘테스트,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가 준비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로 가득 채워진 디저트 테이블도 마련된다. 6세부터 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할로윈 키즈 파티는 오후 330분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 2층 소연회장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비 7만원, 호텔 멤버십인 클럽 앳 더 하얏트 회원 6만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뉴욕 스타일 라운지 바 조이는 26일 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꽃보다 좀비콘셉트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꽃미남, 꽃미녀 좀비 콘셉트로 분장한 조이 바의 스태프들이 화려하면서도 오싹한 분위기로 꾸며진 조이 바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고객을 맞이하며 좀비로 분장한 전문 DJ가 선사하는 뮤직 퍼포먼스, 인디 밴드의 락 공연, 화려한 불쇼가 일품인 칵테일 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좀비 메이크업 서비스존, 꽃보다 좀비와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좀비 포토존, 흥미진진함이 가득한 타로카드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자신의 좀비 스타일을 무대에서 뽐낼 수 있는 좀비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좀비 코스프레를 가장 멋지게 표현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이번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커플 좀비 짝 이벤트를 마련하여 여러 가지 커플 매칭 게임 등을 통해 화려한 솔로에게 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 1인 기준 3만원,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파티는 스탠딩 파티로 진행되며 세트메뉴 주문 시에는 테이블 이용이 가능하다. 세트 메뉴 가격 315000원부터. 한편 럭셔리 라이브 바 마에스트로에서는 31일 저녁 7시부터 마이클 잭슨의 빅히트 앨범인 스릴러를 콘셉트로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할로윈 분장을 한 마에스트로의 스태프들이 선사하는 스페셜 할로윈 파티에서 엔터테이너의 신나는 공연과 할로윈 분장 서비스 등을 즐기며 마에스트로의 할로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할로윈 데이 파티 세트 가격 569000원부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지하 1층에 위치한 워커힐 시어터는 26일 저녁 8시부터 화려한 무대와 조명 아래 펼쳐지는 다채로운 빛깔의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국내 가장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싸이 트랜스 밴드 스카지가 연출하는 소프트 싸이 트랜스와 펑크 음악의 환상적 조화를 비롯해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로 댄스 뮤직 최고의 Launch Pad 연주자로 잘 알려진 엠포소닉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격 입장권 55000원으로 사전 예약 시 3만원, 테이블 60만원부터.

 

롯데호텔은 해피 할로윈을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 유러피안 야외 테라스 쿨팝스 프라자는 31일 단 하루 할로윈의 분위기에 마음껏 취할 수 있도록 저녁 630분부터 밤 11시까지 무제한 맥주와 할로윈 데이 스페셜 칵테일 1, 안주 플래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은 흥미진진한 게임과 경품 행사가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격 45000. 롯데호텔월드 프리미엄 브루어리 펍 메가씨씨는 29일부터 31일까지 천사와악마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할로윈 가장 파티를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질 이번 파티에서는 취향에 따라 와인 또는 맥주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와인 메뉴에는 말리뇨와 몬테스알파 와인 각 1잔과 모둠 치즈가, 맥주 메뉴에는 무제한 아사히 생맥주 및 흑맥주와 소시지 안주가 준비됐다. 여기에 델리카한스 케이크 교환권, 메가씨씨 와인 또는 식사 이용권 등을 포함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 라이브 밴드 공연, 레크리에이션 게임,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페이스 페인팅 등 흥미진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티켓 5만원. 드레스 코트는 블랙 앤 화이트.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바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할로윈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로윈데이 콘셉트로 단장한 더 리츠바에서 할로윈 분장을 한 직원들과 기념 사진촬영, 타로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스키, 와인, 칵테일, 맥주 등의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할로윈데이를 위해 특별히 만든 수제 쿠키, 호박죽, 호박파이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특히 2010년 월드 클래스 국내대회에서 우승, 세계대회에서 준우승한 엄도환 바텐더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스페셜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진베이스에 노란빛을 띄는 옐로우 나이트, 보드카 베이스의 붉은 컬러의 뱀파이어 투나잇이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의 명소 라이브러리 라운지는 할로윈 피버를 연다. 할로윈 피버는 일반인을 위한 할로윈 피버 포 어스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할로윈 피버 포 키즈로 나뉘어 각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이용객의 경우, ‘할로윈 느낌 아니까~’ 그 느낌을 고조시키는 블러디 오렌지 칵테일, 블리딩 샹그리아, 할로윈 선셋, 블리딩 하트 마티니 등의 할로윈 특별 기획 칵테일을 준비하여 웰컴 칵테일로 1잔씩 제공하고 드레스코드도 ‘Hint of Halloween (할로윈 느낌이 나는 작은 꾸밈)’로 정해졌다.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캐주얼 뷔페가 마련되며 달콤한 디저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할로윈 장식으로 포토존을 꾸미고 참석한 고객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여 호텔 이용 상품권 등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31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 사이 열린다. 가격 7만원. 아이를 위한 할로윈 피버 파티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하여 만들어 졌으며 건강에 좋은 호박요리와 입맛을 돋우는 각종 요리들이 뷔페스타일로 준비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하여 할로윈 주스가 제공된다. 할로윈 느낌이 물씬 나는 포토존에서 만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한 모델과 사진을 찍는 기회가 주어지고 어린이 커스튬 왕을 뽑는 콘테스트도 있을 예정이다. 23일 저녁 6시부터 열린다. 가격 어린이 3250, 성인 6500. 위의 할로윈 특별 기획 칵테일은 각 15000원이며 메리어트 파크카페와 라운지에서 1011일부터 112일까지 별도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바 그랑*아는 31일 저녁 7시부터 익일 1시까지 해피 호러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 디제잉 퍼포먼스와 라이브 밴드의 경쾌한 음악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데커레이션은 할로윈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돋워줄 것이다. 또한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이 경품으로 마련된 럭키드로 행사가 진행되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음료 2잔이 포함된 입장료는 1인 기준 3만원이며 위스키, 리큐르, 샴페인과 엄선된 할로윈 메뉴로 구성된 할로윈 스페셜 세트는 156000원부터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