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 사의 표명…왜(?)

정책금융체계 개편에 반발 행보 연관성 분석

[kjtimes=서민규 기자]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아직 10개월가량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진 사장이 최근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표 수리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사장이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그동안 정책금융체계 개편에 반발했던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는 2009년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제로 설립한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산업은행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정책금융개편안을 발표했다. 진 사장은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 정부가 정책금융이 뭔지 개념정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제를 개편한 것 같다며 금융위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