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용산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kjtimes=정소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한글날을 맞이해 당일인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 가족공원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개최되며 용산공원의 비전에 맞춰 ‘공원에서의 온 가족 가을 소풍’성격으로 기획됐다.

 
대회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 역시, 1990년대 초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조성된 곳이고,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부지(現 용산미군기지)와도 접해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참가하는 1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미래 용산공원에서 누릴 행복한 일상’을 도화지에 그리는 동시에 오붓한 가족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접수는 9월 3일~30일까지 용산공원 홈페이지(www.park.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이뤄졌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입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15일에 최종 발표되며 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부터 상장과 상품권 등 총 62명에게 수여된다. 또 향후 용산공원과 국토부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생태중심공원으로 조성되며 현재 기존설계 중으로 2016년 용산미군기지 이전되면 2017년부터 공원조성이 시작되어 2027년 완공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