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김주원, ‘K-Ballet World’ 참여

 

[KJtimes=유병철 기자] 발레리나이자 현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원이 ‘K-Ballet World’에 참여한다.

 

‘K-Ballet World’2006년부터 시작된 국제발레페스티벌로 국내외 발레인 및 발레 애호가들의 만남과 교류를 성사하고 발레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지향하는 발레 축제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김주원은 ‘K-Ballet World’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컨템포러리 작품을 선보이는 ‘Comtemporary ballet Evening’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 ‘The Moment’에 출연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허용순은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의 지도위원 및 안무가로 활동 중이며 국제적 안목과 세련된 안무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과 무용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The Moment’만남과 헤어짐이 삶의 가장 근원적인 에너지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현대무용과 발레를 융합시킨 작품이다. 김주원은 ‘The Moment’ 이외에도 관객 참여 이벤트 형식의 김주원과 함께하는 Ballet With The Stars’와 폐막식 축하공연인 ‘The One’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15년 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해오다 작년 7, 홀로서기를 선언한 김주원은 지난 4월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을 비롯하여 각계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레플리카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와 최근 종영된 M.net댄싱 9’의 심사위원으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The Moment’ 공연은 김주원 외에 PDPC대표인 안영준 교수를 비롯하여 2012 올해의 예술상 포스트 예술상에 빛나는 조현상, 전 국립발레단 단원 유회웅 등 발레와 현대 무용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무용수들이 함께 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