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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진출...내년 울란바토르 1호점 목표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대표 허인철)10일 국내 최초로 몽골 알타이 홀딩과 브랜드 수출·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마트는 알타이 그룹의 하이퍼마켓 사업 운영을 위한 이마트 브랜드 수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비즈니스 모델 방식으로 몽골에 진출한다. 기존 해외 직접 진출과는 다른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이마트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알타이홀딩에 20년의 경영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인력들은 몽골 현지에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 유통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고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점포운영을 위해 이마트가 적용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매장운영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마트는 내년 하반기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1호점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국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수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자체개발(PL)상품도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몽골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몽골시장에서 알타이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울란바토르에 67개 매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타이그룹은 1991년 소비재·캐시미어 상품 수출입업을 시작으로 1개의 지주회사와 도소매유통·호텔·방송·제조업등 1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몽골 내 대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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