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품질 위해 공장 오픈 행사 연례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품질관리 노하우 배울 수 있도록 연례화할 계획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들에게 공장오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대모비스의 공장 오픈 연례화에는 협력사 직원들이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게 된다.


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공장 오픈 행사를 통해 협력사 품질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많은 협력사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행사를 연례화 해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공장오픈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던 160개의 협력사, 그리고 직원 300명 규모로 모비스 공장에 초청됐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라인 투어 형식에서 더 나아가 공장장과의 간담회 및 생산팀장의 품질교육 등 협력사에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했다.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집중적으로 공장 라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오디오를 생산하는 진천공장과 모듈 및 섀시부품을 생산하는 아산/포승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현대모비스 현형주 구매본부장은 “협력사들의 품질 확보가 결국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품질 향상 프로그램들의 개발로 협력사와 모비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에 자금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프로그랩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에 이르는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