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네시아서 1.4억달러 대형 쇼핑몰 공사 수주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총 공사금액 1.4억 달러(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쇼핑몰 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일본 최대의 유통그룹인 이온몰(AEON Mall)과 현지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 의 합자회사(JV, Joint Venture)인 ‘PTAMSL Indonesia’社가 발주한 ‘AEON Mall BSD City’프로젝트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BSD(Bumi Serpong Damai, 현재 시나르 마스 社가 개발 중인 6000ha 규모의 신도시) 시내에 들어서는 지상 5층 규모의 쇼핑몰 신축 공사로, 쇼핑몰과 극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사기간은 약 19개월로 2015년 오픈 예정이다.
 

금액은 약 1.4억 달러 (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며, 일본 3개 社와 함께 입찰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GS건설이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GS건설이 이온몰에서 발주한 쇼핑몰의 두 번째 연속수주로 이는 현재 수행 중인 캄보디아 이온몰에서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폴에서만 8개의 토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GS건설은 지난 달 베트남에서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에 건축 분야 첫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인 싱가폴에서 여러 토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 지역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이다”며, “그 동안 해외 플랜트 사업 위주였으나, 해외 토건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의 공종 간 균형을 맞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