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KT 보유주식 현금화… 알고보니

[kjtimes=김한규 기자] 포스코가 보유하던 1300억원 규모의 SK텔레콤 보유 주식을 현금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SK텔레콤 주식 577000여 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다.
 
포스코는 20118월 보유 중인 SK텔레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기초 자산으로 3273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교환사채 일부의 만기가 돌아오자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12000만달어치를 처분키로 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15만원 수준이었던 SK텔레콤 주가가 20만원대를 돌파하자 포스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SK텔레콤 주식 2295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주식은 교환사채의 담보로 제공돼 있다. 이날 매각이 성공할 경우 포스코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은 2%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SK텔레콤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와 SK텔레콤이 2003년 상호지분 보유를 맺고 지금까지 상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해 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