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재건 사업비 2차 선수금 수령

[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비의 2차 선수금을 지급받았다.

 

17일 한화건설은 80억 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신도시 공사비 가운데 2차 선수금조로 3억8750만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전체 공사대금의 약 5% 규모이며,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1차에 이어 2차 선수금까지 수령한 한화건설은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2015년부터는 해마다 2만 가구씩 5년간 총 1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는 현재 약 2만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정‧하수 처리시설 등 도시 인프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공백이 해소될 경우 지난해 7월 이라크 총리가 김 회장에게 직접 요청한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