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삼성 무노조 전략 문건’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동의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불법적인 노조 무력화 전략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기존의 태도를 고수하는 삼성의 태도는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이어 “삼성이 노동3권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며 부정·불법·탈법 행위를 모의하고 실행에 옮겨온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규명과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이른바 ‘삼성청문회’에 대한 개최 동의안도 함께 제출할 뜻을 밝혔다.
심 의원이 제출한 삼성 관련 동의안이 가결되면 이건희 회장과 최지성 실장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