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동기 보다 감소

1~9월까지 107.5억불…전년 동기比 4.0% 감소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9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07.5억불로 전년 동기(112.0억불)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치(83.0억불)와 비교하면 29.5% 증가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도착기준 FDI금액은 64.5억불로, 전년 동기(106.4억불) 대비 11.3% 감소하였으나, 최근 5년 평균치(52.6억불)에 비해서는 22.6% 증가했다.


美·EU지역, 서비스업, 인수합병 및 신규투자 형태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제조업, 그린필드 및 증액투자 형태는 위축됐다.


특히 엔저 지속, 전년도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 일본 전체의 해외 투자(1~6월까지 5.9%) 감소로 인해 일본 기업의 對한국 투자(1-9월)는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전년도까지 투자·신고한 일본의 투자는 차질 없이 이행돼 1~9월 중 도착규모(21.9억불)는 신고액(19.6억불)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금융·보험업, 비즈니스 서비스, 복합레져시설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일단 일본·미국 등 주요국의 해외투자 감소와 국내투자 위축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정상 세일즈 외교 등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연초 전망치(신고135억불, 도착80억불)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의 개정, 고용 중심의 인센티브 개선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고 중앙정부-코트라(IK)-지자체를 연계한 비수도권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