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48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배경은

[kjtimes=김한규 기자] SK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SK건설 신임이사 및 이사회 신임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의장이 주재한 이번 이사회에서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보통주 14723927주를 신주 발행가액 32600원에 발행한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66주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기업어음상환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SK건설의 모든 주주가 참여하게 되며 총 주식수는 기존 23628271주에서 38352198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19일이며 청약은 오는 124~5일 양일간 진행된다. 주금 납입일은 129일이다.
 
현재 SK건설 최대주주는 SKSK케미칼 등으로 각각 40.02%25.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창원 부회장은 4.1%.
 
금융권에서는 SK건설의 이번 유상증자의 배경을 두고 해외 사업장에서 상반기 268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