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베르테르’, 포스터 공개

(사진 = CJ E&M)

 

[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12,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베르테르포스터가 공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세기의 로맨티스트라는 카피와 함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베르테르로 완벽히 몰입한 배우 임태경과 엄기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엄기준은 굳게 다문 입술과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이며 연인을 향한 흔들림 없는 열정적 사랑을 표현했다. 포스터에 적힌 사랑, 당신의 열정처럼이라는 카피처럼 부드러운 표정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멈추지 않는 열정을 예고하며 무대에서 공개할 폭발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임태경은 2013년 첫 베르테르 역으로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물을 머금은 듯한 슬픔에 찬 눈빛을 보이며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우수에 찬 남자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임태경, 엄기준이 세기의 로맨티스트 베르테르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얼마나 강렬하게, 또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1774년에 발표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기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2000년 뮤지컬 베르테르로 초연 이후 관객들의 큰 사랑 속에서 꾸준히 무대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감성보컬의 아이콘인 임태경과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엄기준이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베르테르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115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41000매 한정 선오픈 당시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베르테르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