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 팬오션 감자 결정속 동반 하락… 배경은

[kjtimes=김한규 기자] STX팬오션(028670)이 대주주 지분을 101로 줄이는 감자 계획안 확정 소식에 STX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TX(011810) 직전 거래일보다 13.87% 내린 2050원에 거래됐다. STX팬오션은 하한가인 1435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STX중공업(071970)(8.92%), STX조선해양(067250)(7.57%), STX엔진(077970)(6.12%)도 일제히 급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지난 27STX팬오션의 보통주 2586만주 중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보유한 지분 총 2517만주에 대한 감자를 추진한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은 1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이외 일반주주 소유한 보통주 17956만주에 대해서는 지분은 21로 병합한다. 1주 미만의 단주와 STX팬오션이 소유한 자기주식 113만주는 모두 무상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채 및 금융기관 대여 채권, 일반 상거래 채권 등 회생채권은 69% 상당을 출자 전환하기로 한다. 나머지 31%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현금 변제한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런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에 대해 관계인 집회를 연 뒤 회생계획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관계인 집회에 따라 회생계획안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