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벌크선 4척 수주

[kjtimes=김한규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은 벌크선 4척을 수주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가 최근 그리스 및 터키 선주로부터 18DWT급 벌크선 4척을 2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업계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한진중공업이 지난 4년간의 수주 부진에서 벗어나 영도조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감 부족으로 인한 휴업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수주 성과로 조선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세와 더불어 중국 및 국내 대형조선소와의 수주경쟁력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에서 11000TEU급 및 9000TEU급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계약에 이어 추가로 유럽 유명 선주로부터 총 10척의 중대형컨테이너선에 대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