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미회수 채권액 1조2940억원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보증 대위변제 금액 약 2조원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채권액만 1조29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은 주택보증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택보증 사고 90건에서 주택보증이 대위변제한 금액은 1조96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미회수 채권액은 총 1조2940억원이다. 회수율도 장기 목표 회수율인 74%에 훨씬 못미치는 34.2% 수준에 그쳤다.


김 의원은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로 대형 사업장을 제값에 매각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택보증은 상당한 손실을 볼 것”이라며 “회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