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성적표’ 뜯어보니…

영업이익 1조1640억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그 결과 매출 4조840억원, 영업이익 1조1640억원을 올렸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

 

2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5% 증가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금융비용과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95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함께 미세공정 전환, 수율 개선에 힘입어 호전됐다. 3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분기보다 5% 상승했다. PC용 D램과 서버용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모바일 D램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합한 2-in-1 PC와 서버 시스템당 D램 채용량 증가로 PC와 서버 D램 수요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 게임 콘솔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그래픽 D램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D램 가격이 상승하고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