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스리랑카 하수처리시설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이 685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캔디 하수처리시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리랑카 캔디 하수처리시설사업은 스리랑카 중부 ‘캔디(Kandy)시’에 하수관거 318km를 설치하는 공사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공적개발원조(ODA)자금이기 때문에 공사 진행 및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2001년 스리랑카 진출 때부터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한국수출입은행,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스리랑카 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어 지난 수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재원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고, 프랑스와 중국 등 글로벌 수처리 분야 전문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코오롱글로벌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민ㆍ관 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긴밀한 민ㆍ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