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젊음의 행진’, 캐스팅 확정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창작뮤지컬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다시 불기 시작하는 복고열풍에 합류하며 한전아트센터에서 1116일 개막한다.

 

이미 가요계에서는 신승훈, 임창정 등 잇달아 컴백하여 끝나지 않은 복고열풍이 불고 있고 ‘8월의 크리스마스’, ‘러브레터등 재개봉영화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8090 추억의 가요로 구성된 뮤지컬 젊음의 행진도 예매에 박차를 가하며 그 열풍에 함께 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젊음의 행진에서는 오영심 역으로 이정미, 유주혜 배우, 왕경태 역으로 이규형, 김사권 배우가 캐스팅되어 다시 한 번 역대최강팀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상우 역은 배명진 배우와 더불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왕세자 실종사건등에서 깊은 연기를 보여준 안세호 배우가, 담임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미제라블에서 활약한 배우 윤서하가 확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윤서하 배우는 2011년 젊음의 행진에서 담임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로 올 연말 젊음의 행진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와 뮤지컬 안의 또 다른 공연이라 불릴 정도로 신나는 커튼콜로도 유명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넘쳐나는 대극장 뮤지컬과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예매랭킹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창작뮤지컬의 흥행신화를 써 내려가며 매회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90년대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공연PD 오영심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건모의 핑계’, 신해철의 그대에게유재하의 가리워진 길등 전주만 들어도 짜릿한 우리의 8090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이 무대를 메우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7년째 관객들의 한결 같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현재 서산, 울산, 청주, 김해, 거제 등 전국을 끊임없이 행진 중이며 이번 연말 서울공연 역시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