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법정관리 인가… 회생 신호탄?

[kjtimes=김한규 기자] STX건설이 결국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관계인 집회를 열고 채권단 의결을 거쳐 STX건설이 마련한 기업회생계획안에 대해 최종 인가했다. STX건설은 법정관리 개시 결정 이후 6개월 동안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왔다.
 
STX건설의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담보 채무를 전액 현금으로 변제하며 무담보채무 79.5%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20.5%는 현금으로 갚을 예정이다. STX건설이 법원에 제출한 이번 계획안은 담보권자 100%, 채권자 84%의 동의를 받았으며 2014년에 회생절차가 마무리된다.
 
정구철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STX건설 임직원은 회생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조기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건설은 완전자본잠식 상테에 빠지면서 지난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