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3D 솔루션업체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제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상 제품개발 시스템은 해석 및 설계 전문가들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해석할 수 있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 제품 개발 시스템 구축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아시아나IDT(주)가 공동 참여했으며, 금호타이어 입장에서는 제품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과 품질의 조기 확인이 가능해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한 가상 제품개발 시스템은 SIMULIA(시뮬리아) SLM (시뮬레이션 수명주기 관리) 제품과 ENOVIA(에노비아) V6다.
금호타이어와 다쏘시스템은 VPD 1차 해석 자동화 프로젝트의 성공에 이어, 2차 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2차 프로젝트는 설계 최적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산업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중앙연구소 개설, 최신 슈퍼컴퓨터 도입 및 VPD시스템 구축 등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가 다쏘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한 가상 제품 개발 시스템의 구축으로 개발 기술력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조영빈 대표는 “이번 가상 제품 개발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은 금호타이어와 다쏘시스템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이번 사례는 혁신과 효율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 성공적인 사례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