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전, 코엑스에서 개최

6~9일까지… 해외바이어수출상담회 등 무역전시회 기능 강화

[kjtimes=견재수 기자] 푸드위크코리아 2013’(Food Week Korea 2013, FWK 2013)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기업들의 신제품 전시는 물론 비즈니스 상담회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700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산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술과 정보 교류는 물론 일본과 중국, 아세안 국가관과 공동관을 운영해 각국의 식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부터는 참가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수출지원 상담회가 강화된다. 총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한인레스토랑이 참가하는 해외 유통 한상 초청 바이어 상담회와 국내 유통 외식바이어 상담회 등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된다.


특히 국내 유통, 대형급식자재, 외식업계 구매결정자들과 바이어라운지에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국내 유통 외식바이어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CJ프레시웨이, 에버랜드, 대명리조트, 미니스톱, 훼미리마트, G마켓 등이 참가한다.


주빈국 제도도 올해부터 처음 도입돼 주빈국의 다양한 식품과 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인 가운데 첫 주빈국으로는 이웃나라 일본이 선정됐다.  


일본관을 총괄하는 제트로(JETRO) 서울지사는 일본식품시장 관련 세미나와 사케시음회, 일본문화 행사 등을 마련하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집중 조망할 계획이다.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11/6-9 B홀), 유명세프초청 서울 쿠킹 쇼(11/6-9, C홀), 푸드위크 커피조리사 대학연맹전(11/6-9, B홀), 대한민국 동네빵집 무료시식관(11/6-9, B홀), 2013 제과의 달인 선발대회(11/6-9, B홀), 천연발효빵 명인 초청 세미나(11/6-9, B홀) 등 다양한 행사들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어 전시장 운영계획을 살피고 참관하면 더욱 알찬 관람을 할 수 있다.


푸드위크 및 본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에 대한 안내는 푸드위크 공식 홈페이지(www.food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