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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빼빼로 논란, 롯데제과 "사실 아니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제과 빼빼로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롯데제과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에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롯데제과의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5개 제품에 원료의 원산지가 표기돼 있지 않거나 단순히 수입산으로만 표기돼 있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온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롯데와 해태는 원전사고 이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가공·원료 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했다""이들이 생산하는 빼빼로데이 제품의 원료가 일본산이거나 일본산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롯데와 해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에 앞서 일본 8개 현에서 수입한 원료를 어느 제품에 첨가했는지 밝혀야 한다""관련 제품을 즉각 회수·폐기하고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의 원료 및 제품 수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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