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일진전기에 대해 "고가 수주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일진전기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인한 재정지출 감소 및 한전의 입찰 감소 등이 겹치면서 지난 2년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저가수주 물량은 1분기 대부분 소진된데다 최근에는 고가 수주가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수주에서 매출인식까지 기간이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수주산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우상향 방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전력수급 불안정 해소의 일환으로 송배전시설에 대한 입찰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노후설비 대체될 시 신규전선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