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고가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턴어라운드 기대"

[kjtimes=장진우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일진전기에 대해 "고가 수주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일진전기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인한 재정지출 감소 및 한전의 입찰 감소 등이 겹치면서 지난 2년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저가수주 물량은 1분기 대부분 소진된데다 최근에는 고가 수주가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수주에서 매출인식까지 기간이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수주산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우상향 방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전력수급 불안정 해소의 일환으로 송배전시설에 대한 입찰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노후설비 대체될 시 신규전선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