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김철관 회장, 선거개입 진상규명 연석회의 참석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이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 참가했다.


12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신경민, 우원식 최고의원, 유승희 의원, 정의당 천호선 대표, 노회찬 전 대표, 서기호 의원, 안철수 의원, 송호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함세웅 신부는 인사말에서 "일년 전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도 엄청난 범죄이지만 오히려 이 정권 하에서 벌어진 은폐조작 수사방해와 외압이 더 큰 범죄"라며 "미국의 대통령 닉슨도 상대 당을 도청한 사실보다 그 이후 진실규명을 방해하면서 저지른 권력남용과 사법방해 행위가 퇴임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적인 민주주의자들과 함께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의 진상을 반드시 밝히겠다"며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특위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국가기관에 의한 불법적 선거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공동 입장과 대책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