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유상증자로 숨통 트이나(?)

89.2 대 1의 청약 경쟁률 보여

[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일반투자자 대상 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14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2~13일까지 양일간 미청약주식과 단수주 373만주에 대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89.2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총 12434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청약주식수는 33248만주를 기록했으며 신주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 7~8일까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840만주, 한화생명 등 구주주를 대상으로 2987만주 등 총 3827만주의 청약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 증자에 475억원을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자본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실적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반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 봤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RBC(지급여력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6월말 한화손해보험의 RBC는 금감원 권고 기준치인 150%를 밑돌지만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최대 180%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