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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필리핀에 10만 달러 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필리핀에 10만 달러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CJ그룹은 필리핀 재해민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 생필품 중심의 현물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레토르트 식품, 햇반을 비롯해 스팸 등 캔 제품을 지원하고 제주 삼다수의 중국 지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CJ오쇼핑이 삼다수 10만 병을 기부한다. CJ대한통운은 구호품 물류 전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CJ그룹은 필리핀에서 CJ대한통운 물류 사업과 사료 중심의 생물 자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11개의 뚜레쥬르 베이커리 매장도 운영 하고 있다.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사(ABS-CBN)와 합작으로 홈쇼핑 회사 'ACJ'를 설립하고 주요 5대 도시 18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지진 등 해외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활동을 해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