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낮췄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로 인터플렉스의 주력 거래업체들의 주문량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고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고수익 제품의 주문량이 감소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인터플렉스의 수익성 개선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해 세트와 부품업계의 전반적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신규 성장동력인 터치패널 부문의 매출 성장도 예상보다 더뎌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23%, 57%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53.4%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