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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SK텔레시스, 최신원 회장 중국에 모습 나타낸 이유

해외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의지 반영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19일, 중국에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장쑤(江蘇)성 난통(南通)시에 있는 PET 필름 합작공장을 방문한 것이다.  

 

최 회장이 이 공장을 방문한 이유는 하반기 '글로벌 워크숍'을 주재하기 위해서다. 그는 워크숍을 주재하면서 세계 시장 정보와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다국적 기업에 대한 벤치마킹 등 SKC의 목표와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태화 SKC 부사장을 비롯한 사업부 주요 임원과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 SKC 해외 주재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이 해외에선 처음으로 이번 글로벌 워크숍을 연 이유는 해외 사업부서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기술·실적을 공유해 해외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려면 세계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해 남들보다 한 박자 빠른 실행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