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최대주주 지분 전량 매각… "투자자 보상할 것"

[kjtimes=김한규 기자]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인 구본상 외 특수관계인 16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전량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13.59%(3650) 상승한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주식 수는 12574500주로 지분율 20.96%에 달한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사실상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매각이 이뤄지면 구 회장 일가는 LIG손해보험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구 회장은 이번 LIG손해보험 지분 매각 결정에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은 LIG건설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편 LIG그룹은 지난 14일부터 LIG건설의 기업어음(CP)으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한 보상 절차에 들어갔으며 1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