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소 회장은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제민주화 법안 추진 현황에 대해 "소통과 논의를 통해 균형과 조화를 이뤄간다면 현명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며 "법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규범이며, 규범과 관행을 사회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따를 때 사회는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로 취임 3개월을 맞는 박 회장은 "정부는 자유로운 경쟁과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규제를 개혁하는데 힘을 써왔고, 기업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자율적 거래를 확산해왔다"면서 "앞으로 대한 상의는 소통과 논의의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