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만난 우도경비대, “서해 NLL은 이상무”

[kjtimes=정소영 기자] “서해 NLL은 이상무”격오지 우도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모습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개최됐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기획 사진전으로 ‘서해 NLL의 무인도 “우도”, 그 곳을 지키는 장병들의 사진이야기 - 우도가 숨ː쉰다’를 12월 1일까지 삼성동 COEX 특별 전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1일부터 열린 이번 사진전은 격오지의 고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하는 국군장병들의 모습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2012년 해발 1,400m에 위치한 육․공군의 격오지 부대와 2013년 상반기 아덴만 청해부대를 소재로 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한 무인도 “우도”를 지키는 우도경비대 장병들의 모습을 대상으로 했다.
 

서해 5도 가운데 가장 작은 섬이자 연평도 동쪽 25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우도는 오랫동안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로, 현재는 우도경비대 소속 장병들이 주둔하고 있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 (NLL) 과 가깝고, 갯벌이 발달해 썰물 때가 되면 북한과 육로로 연결되는 등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에 위치 해 있다.
 

자유로운 앵글을 통해 촬영된 사진 속에는 격오지 환경에서도 밝게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과 우도의 풍경이 담겨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전시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