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지역에 의류를 지원하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구호단체인 굿피플 본사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안정복 굿피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 전달식을 진행했다.

약 40억 원 상당의 5만장 규모이며 면 티셔츠, 팬츠, 점퍼 등 필리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류로 구성됐다.

지난 21일에는 굿피플 의료진을 통해 의류 일부를 1차로 전달했다. 나머지 의류는 28일경 굿피플을 통해 후원한 기업들의 물품과 함께 인천항만을 통해 필리핀에 전달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태풍으로 필리핀 주민 대부분이 삶의 터전뿐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의류도 모두 잃었을 것이다”며 “필리핀 긴급구호를 통해 의류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