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 등 LG그룹 주요 전자계열사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와 LG하우스도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이사회를 연다.
주요 안건은 '2014년 사장단 임원 및 인사'다.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사장 내정자를 정한 후 신규로 선임된 사장은 이듬해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출해 최종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28일에는 LG화학과(주)LG, 29일에는 LG생활건강 등이 차례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재계 안팎에서는 LG의 올해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그룹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은 올해 초 승진한 만큼 또 한번 임원 승진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