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내달 24일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겨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공연 때마다 관객 추천 95%’라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다시 돌아온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12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진행하며 이후 201414일부터 1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크리스마스 특별할인 30%, 조기예매 40%의 특별할인을 제공하여 크리스마스 및 시즌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123일 전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백조, 곰인형, 토끼 등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해 연기하는 국내 최초의 인형발레다. 고전발레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발레극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인형 테디베어를 비롯해 친숙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동물로 변신한 전문 무용수들의 안무, 정교한 의상과 동화 같은 무대로 마치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대사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발레를 쉽게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가족극은 아동극과 구분이 불분명하거나, 아이든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원작을 훼손하는 만족스럽지 못한 완성도로 정작 어른들에게는 외면 받아 왔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이 볼 수 잇도록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발레 안무에는 전문성을 더한 작품으로 올 겨울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