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양양군 하수도시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이 한국환경공단의 심의를 거쳐 양양군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양양 및 하조대, 남애 등 3개 하수처리시설을 신설, 증설, 개량하고 하수관거 신설 및 관내 하수도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기간은 건설기간 24개월을 포함, 운영기간 20년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민간사업(BTO)으로 건설기간의 민간투자비는 운영 기간 동안의 시설 사용료로 회수하게 된다. 특히 제안 운영비(508억원)가 신설공사비를 포함한 총 제안사업비(390억원)보다 큰, 운영 위주의 프로젝트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번 사업이 민간자본을 통해 기존 건설된 시설의 효율성을 높혀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환경사업 선두주자로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민간 투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진, 춘천 등 9개 지자체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을 공사 및 운영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