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시장, 독일 브랜드가 점령

전체 1만3853대 신규 등록…전월比 2.1% 감소‧전년 동월比 11.1% 증가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BMW‧벤츠‧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들의 판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월보다는 2.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3853대로 한 달 전인 10월 보다 2.1% 감소한 1만385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4만4092대로 지난해 12만195대 보다 19.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폭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가 나란히 1위부터 4위를 차지했으며, 포드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폭스바겐은 한 달간 2825대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는 각각 2746대, 1955대, 1650대를 등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 등 일본 브랜드는 432대~302대를 등록해 7~11번째 사이에 포진했다. 이밖에 볼보 227대, 포르쉐 216대, 푸조 213대의 신규 등록을 달성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강세를 보였다. 11월 2000cc미만 차량 등록대수는 총 7818대로 전체 등록비율의 절반 이상인 56.4%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은 4270대(30.8%), 3000cc~4000cc 미만 1376대(9.9%), 4000cc 이상도 389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126대, 일본과 미국이 1571대와 1156대로 집계됐다.


연료와 지역별 등록은 디젤이 9050대로 65.3%, 가솔린 4337대(31.3%), 하이브리드 466대(3.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241대로 59.5%, 법인구매가 5,612대로 40.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38대(28.4%), 서울 2,229대(27.0%), 부산 526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73대(33.4%), 부산 1,082대(19.3%), 대구 848대(15.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으로 총 550대를 신규로 등록했으며, Passat 2.0 TDI가 494대로 뒤를 이었다. BMW도 520d도 439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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