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세계 최초로 디지털광링크를 상용화한 옵티시스가 라이파이(Li-Fi) 상용화 소식에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라이파이는 에디슨의 전구 발명 이후 두 번째 '빛의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라이파이 무선통신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경쟁이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옵티시스는 지난 2008년 7월 광기술원과 함께 LED전구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을 이용, 인터넷통신이 가능한 'LED 광송수신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이는 조명과 통신기능을 갖춘 기술로 당시 국내최초 개발이었다.
당시 개발된 모듈은 LED전구를 빠른 속도로 점멸해 이때 나오는 가시광선의 파장을 이용해 양방향 테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가시광선 통신(VLC)의 핵심 기술이다.
LED 조명을 이용한 통신 기술은 LED 조명에 칩을 달아, 가시광선에 데이터를 실어보내는 원리다.
특히 전자파가 제한되는 비행기, 병원, 물속 까지도 빛만 있다면 어디서든 인터넷의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옵티시스 관계자는 "기술개발을 이미 완료해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용화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개발완료시점부터 지금까지도 광기술원 분야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현 사업 및 사업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적용을 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