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 서울 종각역 엠스퀘어에서 ‘다문화시대, 1세대에게 배운다‘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개최하는 까닭이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가 3년에 걸쳐 후원해온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과 관련, 그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 사회적기업의 우수 성공모델을 통해 향 후 결혼이주여성의 자립 및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다문화 사회적 기업가가 주축이 되어 실질적인 기업 운영 노하우와 현실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다문화 시대를 만드는 정책, 지원, 운영 측면의 전문가 견해까지 함께해 다양한 시점에서 다문화 사회적경제 시대를 조명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 의지 및 취업과 창업률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포스코가 후원하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의 경우 전년도 7% 수준이었던 결혼이주여성의 직접 참여율이 23%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이번 행사의 다문화 창업 성공 모델 및 기업 운영 스토리는 향후의 한 단계 더 성장한 다문화 사회적 경제조직을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받아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결혼이주여성 고용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의 사회적 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본 사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17개, 사회적협동조합 2개, 마을기업 2개를 배출하면서 명실 공히 대표적인 다문화 사회적경제조직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