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연말 파티와 모임은 늘 화려하고 떠들썩하다. 여자들은 연말마다 화려한 아이템을 쇼핑 리스트에 올리며 색다른 변신이 가능한 핫 아이템을 찾고 있는 것.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의 송연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홀리데이 시즌, 보다 특별한 파티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화려함’보다는 ‘변신’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다”며 “컬러, 형태, 분위기 중 한가지에 반전을 주면 화려한 스타일 못지 않게 드라마틱한 스타일 변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가장 손쉽게 드라마틱한 변신이 가능한 홀리데이 메이크업 키워드 3가지를 알아보았다.
하나. 립 컬러 하나로 섹시 평정, 레드 립
레드는 컬러의 특성상 여자를 가장 여자다워 보이게 하는 마력을 지닌 컬러. 뿐만 아니라 레드가 입술에 얹혀진다면 섹시하고 매혹적인 무드는 배가된다. 이처럼 레드립 하나만으로 평소와는 다른 고혹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는데, 특히 입술 라인 끝까지 또렷하고 풍성하게 채운 레드립이 가장 큰 임팩트를 낸다. 립 이외의 컬러는 배제하고 피부는 투명하게 하이라이팅 효과를 주고, 아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하도록 한다.
둘. 바라만봐도 빠져드는 매혹, 딥 스모키
사람의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눈. 강렬한 딥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면 쉽게 범점할 수 없는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홑꺼플이나 속쌍꺼플을 가진 사람이 더욱 드라마틱한 변신을 꾀할 수 있는데, 다크한 컬러를 이용해 아이홀 앞머리부터 넓게 펴발라주면 한층 그윽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완성된다. 큰 펄감의 피그먼트를 활용해 반짝임을 더하면 더욱 글래머러스 하고 깊은 눈매가 표현된다.
셋. 감춰왔던 여성미 폭발, 페미닌 컬러
평소 ‘여성스럽다’는 말을 좀처럼 듣지 못했다면 이번 연말 파티때는 가장 여성스러운 컬러 핑크를 활용해 여신 무드를 완성해볼 것. 단, 파티 메이크업으로는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밝은 핑크가 아닌 매혹적인 버건디 핑크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버건디 컬러 펜슬 섀도우를 이용해 아이홀을 가득 덮어 그윽하게 표현하고 립은 수줍은 듯 누디 핑크로 완성한다. 이때 버건디 컬러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까지 물들여주면 페미닌 무드가 더욱 극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