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대규모 구조조정설 '솔솔'

[kjtimes=김한규 기자] 최근 증권가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동양증권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설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증권가에선 메신저를 통해 동양증권이 임원 감축에 이어 최대 7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돌고 있다.
 
특히 동양증권은 지난 10일 임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재신임을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구조조정 됨에 따라 이번 메시지가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대만 유안타 증권과 매각 협상에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동양증권 이승현 과장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 구조조정이 이뤄질려면 노사간에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동양증권 임원 전원은 지난달 말 서명석 대표 내정자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