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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사 보낸 ‘음란 메시지’로 여학생 자퇴

교사가 보낸 음란 메시지에 충격을 받은 여고생이 학교를 자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일본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고교 남자 교사(33)는 지난해 101~4일까지 고교 1학년 여학생(16)에게 담당 교사로 가장해서 음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 메시지 내용은 널 안고 싶어’ ‘네 속옷을 사고 싶다는 등 노골적으로 성적 표현을 담고 있었다.

 

당시 학급 반장이었던 여학생은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로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등 후유증을 앓았으며 결국 올 1월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의 신로로 지난 11월 말 현경으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은 교사는 일이 커지자 학교를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자 교사의 변호사는 문제를 일으키기 전부터 정신과 입원 경력이 있다며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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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