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고장으로 30여분간 멈춰

[kjtimes=견재수] 오늘 오전 0시6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이수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늦은 시간 전동차에 갇히게 된 승객은 어두운 객실 내에서 약 30여분 동안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문제의 전동차는 다른 전동차에 견인돼 30여분 만에 이수역으로 들어왔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에 있던 승객이 전기 스파크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난다고 신고해 출동했으며 만약의 화재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늦은 시간 귀가하던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전원 공급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