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국내 인증 동시 취득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전사업장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규격 인증인 OHSAS18001(Occupational Health &Safety Assessment Series)와 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KOSHA18001 (Korea Occupational Safety &Health Agency)를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주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각 사업장에 적용하는 것으로 임직원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재해율이나 작업손실률을 감소시키고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사내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스스로 높은 안전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최근 각 산업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내부적으로 각 사업장의 위험요인들을 점검하고,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요인 600여 건을 개선했다. 또한 이들 개선점에 대해 사내 100개가 넘는 팀이 다시 한 번 심사를 진행해 혹여 있을 미흡사항을 점검하는 등 더욱 만전을 기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기관인 DNV인증원으로부터 본사를 포함한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적합하게 구축됐다는 인증을 받았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노동부 점검 100인 이상 직영사업장에 대해 인증심사를 진행하는 KOSHA18001도 취득해 향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감독 완화 혜택도 더불어 얻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초부터 해외법인 공장 15개소 또한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OHSAS18001의 취득을 진행해 전 세계 모든 사업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회사의 가치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모비스의 전 세계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