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두유 라인업의 이유 있는 '돌풍'

'참두'·'참두 뉴트리빈' 한 끼 식사 거뜬…출시 1년도 안 돼 누적판매 1500만개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32년 두유 제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참두’와 ‘뉴트리빈’이 11올 중순까지 누적 판매 총 1500만 개,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2월 ‘참두’3종은 리뉴얼을, ‘참두 뉴트리빈’3종은 추가 출시하는 등 두유 라인업을 강화해 두유시장 공략에 나선지 채 1년도 안 된 기간에 달성한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 한 것은 천연대두를 통째로 추출해 콩의 깊은 맛과 향, 영양을 그대로 담아 몸에 좋은 현미, 발아현미, 볶은 현미 외 각종 웰빙 곡물을 첨가시킨 32년 두유제조 노하우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3종씩 총 6종으로 구성된 제품은 각각 고소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위트’, 고소하고 영양 듬뿍 ‘검은콩’등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고소한 풍미와 영양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다.


새로워진 ‘참두’는 고객이 원하는 영양과 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약 2년에 걸쳐 최고의 두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었다.
 

190ml 용량의 무균 종이 패키지를 사용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갓 만들어진 두유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콩 본연의 담백한 맛과 현미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참두 뉴트리빈’은 1, 2인 가족을 겨냥해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첨가해 만든 아침식사대용 두유이다.


비타민B2, 콩 단백질, 칼슘 등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밸런스 있게 보충해주는 영양 두유로, 한 병(200 ml)안에 바나나 4개 분량의 비타민B2, 계란 1개 분량의 콩 단백질, 우유 1잔 분의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B2는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공급회사인 DSM社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퀄리비(Quali-B) 브랜드의 프랑스산 비타민B2(Riboflavin 5-Phosphate Sodium)가 사용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뉴트리빈 한 병 속에 포함된 영양소들을 간결한 아이콘으로 표기해 제품의 영양적 측면을 강조했으며, 200ml 용량의 유리병을 써서 냉장보관은 물론 온장보관도 가능케 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바쁜 20~30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한끼 영양을 그대로 담은 두유'라는 브랜드 콘셉트와 함께 KBS 인기 드라마 '직장의 신'의 주연 배우 오지호를 모델로 한 TV광고,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시음행사, 편의점 판촉 행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 것이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참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은 '2013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대표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고객가치 최우수상품', '상반기 네티즌 파워브랜드 선정' 등 각종 상을 휩쓴 부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불과 1년도 안 된 제품으로 두유 시장에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브랜드가치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식사대용식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두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약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참두 3종과 참두 뉴트리빈 3종 등 총 6종의 두유 제품을 앞세워 두유시장을 일반 두유와 식사대용 두유로 세분화하여 공략해 향후 5년 내 시장 점유율 10%(매출 기준으로는 500억원)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시장을 ‘참두 뉴트리빈’으로 공략하여 소비자가 그 동안 무의식적으로 마셨던 두유를 이제는 영양까지 고려해서 선택하게 해 식사대용식 두유의 대표제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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