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 회생하나… 외국계 기관 첫 이익금 반환

[kjtimes=김한규 기자] 한맥투자증권이 대규모 주문실수 인한 손실금액의 일부를 돌려받게 됐다.
 
특히 이번 손실금액 대부분이 외국인과의 거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다른 외국계 기관의 이익금 반환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지펀드인 옵티버의 호주법인에서 주문실수로 인한 20여억원의 이익금을 반환받기로 했다.
 
앞서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사고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자기거래분에 한해 이익금을 돌려주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이번처럼 외국계 기관이 이익금을 반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증권업계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손실금액 대부부이 외국계 기관에 몰려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이익금 반환 결정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로 인한 미납금은 현재 415여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