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텐카이 재개장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일본 정통 야키토리 전문점인 텐카이가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일본의 동양적인 분위기에 스며든 적당한 모던함은 지인들과의 색다른 모임 장소로 완벽하다.

 

텐카이는 부드러운 붉은 빛이 도는 브라운톤의 나무장식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전문 셰프가 즉석에서 준비해주는 꼬치 요리와 사케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번 레노베이션을 마친 텐카이는 아늑하지만 세련된 기존의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고객의 편안함을 위한 배려를 담아 텐카이만의 새로움을 선보였다. 정통 일본식 다다미를 연상시키던 바닥 공간의 턱을 없애고 모던한 현대식 테이블로 전면 교체하여 시각적으로도 여유있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애 여성고객과 비즈니스 고객에게는 더욱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그날의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음악은 텐카이의 소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한 생선회, 낫또, 생선구이 등의 일품요리와 코스요리 외에도 육류, 가금류, 해산물과 야채류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 각종 꼬치구이 요리, 일본 사케, 소주와 와인 등 업데이트된 메뉴는 달라진 외관만큼이나 변화의 폭을 실감나게 해 줄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