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은 '김연아'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로 김연아가 꼽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30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올 상·하반기 종합, 7.0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줄곧 1위를 지켜온 김연아는 지난해 싸이에게 잠시 1위를 내주었다가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010년부터 꾸준히 3위권 안에 든 이승기(6.3)가 차지했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5.5)가 김태희와 공동 3위에 올랐고, 현빈(4.6), 이병헌(3.3), 전지현(3.1), 손연재(2.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수지는 올 하반기 기준으로만 봤을 때 6.8의 지지율을 얻어 이승기(5.9), 김연아(5.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국악인 송소희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KT 올레' 광고(13.6)가 상반기(9.6)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단언컨대'라는 말을 유행시킨 이병헌의 베가 스마트폰 광고(3.6)2위에 올랐고 36위는 동서식품 커피(3.0), 삼성전자 스마트폰(2.9), 현대자동차·SK텔레콤 스마트폰(2.6)이 뒤를 이었다.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한 소비자의 비율을 따지는 '매체별 접촉률' 조사에서는 지상파 TV99를 기록해 인터넷(80), 케이블TV(79), 모바일인터넷(78), 신문(29) 등 다른 매체를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MCR은 코바코가 1999년 이후 매년 진행하는 조사다. 소비자의 매체 이용 및 제품구매 행태에 대한 전국 단위 조사로, 조사 대상은 전국 1364세 소비자 6천 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