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풍성한 특급호텔 ‘설 선물 세트’ 엿보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특별하게 전하세요”

[KJtimes=유병철 기자] 특급호텔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초고가 바람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 있는 고급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특급호텔이 앞 다퉈 고급 선물 세트를 준비해 지갑 열기에 나섰다. 특급호텔이 마련한 대표적인 명절 선물을 소개한다.

 

(사진 =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20일부터 22일까지 특별 햄퍼 세트를 선보인다. 그랜드, 고메, 와인 & 초콜릿, 차 등 6가지의 카테고리에 맞춰 더 델리의 전문가가 선별한 아이템으로 특별하게 구성했다. 그랜드 햄퍼는 특별한 날 테이블에 어울리는 샤또 바따이 그랑 크뤼 끌라쎄 와인을 포함해 9가지의 다양한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로네펠트 티 콜렉션 세트, 최상급 코코아 빈을 이용한 독일산 하세스 마라카이보 초콜릿, 피칸, 해바라기, 캐쉬넛트,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에디아르 칵테일 루지앤느,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르 몽타냐르 데 보주 치즈, 뉴질랜드에서 채취한 건강한 마누카 야생화 꿀 그리고 패스츄리 셰프인 비트 로펠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제 쿠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풍성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블랙 바트 나파밸리 와인과 케이크, 초콜릿, 쿠키 등 패스츄리 셰프가 준비한 홈메이드 아이템들의 조화를 음미할 수 있는 와인 & 초콜릿 햄퍼, 은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오크향으로 스테이크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발디비에소 싱글 빈야드 메를로 와인과 깊은 와인의 풍미를 더하여 주는 식료품들로 구성된 와인 햄퍼, 루이 라뚜르 피노누아 와인과 더 델리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이템들로 구성된 고메 햄퍼, 호주 신세계 와인인 투 핸즈 엔젤스 쉐어 와인과 홈메이드 케이크, 식료품으로 알차게 구성된 스페셜 햄퍼, 홍삼-감귤피 차와 홈메이드 아이템으로 구성된 티 햄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 20만원부터 35만원까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130일까지 설 명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육류, 어류, 지역 특산품, 주류 등 다양한 종류의 명품 선물들만 엄선되어 품격 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명품 육류세트의 경우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국내산 한우 1++ 등급으로만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와 호주 고급 청정우로 구성된 등심 스테이크, LA갈비 및 찜갈비 세트가 준비된다. 지역 특산품으로 천혜의 청정지역 상주에서 자연 상태로 건조한 상주 한시 곶감 세트,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한과 제조법으로 재현해낸 명품 한과 세트, 식품 명인 제 37호 권기옥 명인이 재현해 낸 궁중장 세트 등이 준비된다. 또한 젊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특선 훈제 연어 세트,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과 세트, 로네펠트 티 세트 등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하여 구성한 고급 와인 2종 세트 및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 2인 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가격 11만원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오는 17일부터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 와인 세트, 한우 보신세트, 찜 갈비세트와 LA갈비세트,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불고기 세트와 연어세트 등 고급 선물 세트가 준비된다. 가격 7만원부터 30만원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110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그랜지 와인이 포함된 소믈리에 추천 와인 선물 세트는 펜폴즈 그랜지 2008년산, 거위 간 또는 캐비어와 치즈, 살라미로 준비된다. 강원 광역브랜드로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한우를 사용하여 브랜드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이록 한우 세트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영광 굴비세트, 추석 특선 선물 세트, 객실 이용권과 레스토랑, 객실, 스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바틀 패키지 쿠폰북 등이 있다. 가격 41000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113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최상의 한우를 엄선해 부위별로 준비된 한우 세트, 청정 호주산 와규 등심, 제주산 은갈치, 건옥돔 세트, 법성포 알배기 굴비, 완도산 활전복, 죽방 멸치 등이 준비된다.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리바이브 침구 세트는 최상급 헝가리산 거위털과 300수의 최고급 린넨 소재를 사용해 살에 닿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햄퍼 세트는 세계 각국의 소스와 오일, 초컬릿, 고급 쿠키와 치즈, 최고급 와인 등 다양한 리테일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샤토 마고 2007년산, 샤토 무통 로쉴드 2007년산, 샤토 라투르 2007년산, 샤토 오브리옹 2008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 2008년산 등 프랑스 보르도의 5대 샤토 와인 세트가 준비된다. 또한 최상품으로 엄선한 왕의 다담상 세트부터 우전, 작설, 죽로 등 발효 방법별 다른 차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 10만원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소믈리에 셀렉션 세트는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엄경자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명품 1등급 그랑 크뤼 와인으로 최고의 빈티지만으로 구성했다. 극작가 헤밍웨이가 이 와인을 좋아해 손녀이름을 마고라고 붙인 것으로도 유명한 샤또마고, 루이 15세의 총비 퐁파로르 부인이 주도한 살롱문화에서 소개돼 왕의 와인으로 더 알려진 샤또 라피트 로칠트, 샤또 무똥 로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스파 다이닝 패키지 상품권을 출시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에 위치한 인스파에서 피로도 풀고 아시안 라이브, 스카이 라운지, 로비 라운지 등 3개의 대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간단한 식사와 마사지가 포함된 릴렉싱 라운지 패키지, 7만원 상당의 호텔 정찬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서는 리프레싱 레스토랑 패키지와 리뉴 레스토랑 패키지 등이다. 이 외에도 델리 브랜드 아르마니 돌치의 잼, 마멀레이드, , , 초콜릿 등의 세트 상품과 스위스 명품시계 브라이틀링 그룹의 회장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올리브유 사또데스뚜블롱그로싼 올리브유, TWG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콘래드 서울은 고품격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미국산 LA 갈비세트는 체계적인 이력관리와 엄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거쳐 가공한 쇠고기로 연한 육질에 풍부한 육즙과 맛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호주산 쇠고기 등심세트는 대자연의 깨끗함과 신선함 속에서 자란 호주 청정우 중 곡물 사료로 비육시킨 쇠고기의 채끝 등심 부위로 마블링과 고기 연도가 뛰어나고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콘래드 서울이 엄선한 최고 품질과 맛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고메 햄퍼세트 2, 콘래드 서울 소믈리에가 엄선한 최상급 와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샴페인 & 와인 세트를 포함해 총 5종의 고품격 선물세트가 준비된다. 이외에도 호텔/뷔페 상품권, 아르마니 돌체 세트 2종도 구입 가능하다. 가격 9만부터.

 

임피리얼 팰리스는 오는 6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호텔 뷔페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자 명절 선물 세트 중에서도 베스트셀러인 LA 갈비 선물 세트를 비롯해 갈비찜 세트, 양갈비 세트, 명품 한우 꽃등심 세트 등의 육류 선물 세트가 준비된다. 더불어 국내산 활암꽃게 간장 게장, 궁중활전복 장조림, 최상질의 대어만을 선별해 영광의 전통 기법으로 말린 명품 굴비 세트 등 해산물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최고급 상품만으로 구성한 궁중 선물세트 정일품(正一品), 정이품(正二品), 정삼품(正三品)을 판매한다. 정일품(正一品)은 명품 한우 모둠세트(꽃등심, 안심, 양지), 호주산 프리미엄 모둠 세트(꽃등심, 안심), 양갈비, 특선 명품 갈비찜, 궁중 활전복 장조림, 천산 특선 불도장, 게장 세트, 저염명품 젓갈세트, 훈제연어와 레드와인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정이품, 정삼품 또한 다양한 최고급 선물 세트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